범용 생성형 AI 챗봇 서비스인 ‘KEMI’ 시연화면 [사진 = 한국남부발전] 한국남부발전은 16일 공공기관 최초로 다목적 범용 생성형 인공지능(AI) 챗봇 서비스인 ‘KEMI(KOSPO Evolving Mind Innovation)’ 개발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 서비스는 단순한 정보검색을 비롯해 전력 생산관리,고객 상담,내부 업무 지원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이 가능하다. 지난해 7월 15일부터 약 1년에 걸쳐 코난테크놀로지와 협력해 개발했다.
다음달 정식 서비스 개시를 목표로,현재 현업 전문가 그룹인 AI프론티어 20명과 AI디지털본부 직원 30여명이 참여하는 가오픈 단계에서 다양한 피드백을 수집하고 있다. 남부발전은 이를 기반으로 사용자 경험 개선·보안성 강화에 주력하고 있다.
KEMI는 정식 오픈 이후에도 지속적인 데이터 업데이트를 통해 발전소 운영 효율화,데이터 분석·예측,문서 작업 효율화,고객 응대 자동화,내부 교육 콘텐츠 생성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될 예정이다.
코난테크놀로지는 이번 KEMI 개발에 있어 AI 모델 최적화,다중 복합 RAG 구현,KEMI 개발 플랫폼 설계 등 핵심 기술을 지원했다. 남부발전은 이번 협력을 통해 민간 기술력을 공공분야에 성공적으로 접목해 공공기관 디지털 전환의 모범 사례를 제시하고,국내 AI 생태계 발전에도 기여했다.
김경민 AI디지털본부장은 “당사는 2023년부터 생성형 AI를 활용하기 위한 준비를 해왔다”라며,“KEMI는 다목적 범용 생성형 AI 서비스 구축에 성공한 공공의 유일 사례로,공공기관의 AI 도입에 있어 중요한 마중물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