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10월 이후 제도 변경 가능성…전문가들 “지금 시작해야”
미국투자이민(EB-5)·NIW·EB-1A 등 맞춤형 설명회 개최
미국투자이민(EB-5) 프로그램이 내년 회계연도 종료 시점인 2026년 9월 30일까지 현행 제도를 유지하게 됐다. 올해 초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투자이민 폐지를 공언한 것과는 달리,최근 미 의회를 통과한 대규모 법안 OBBBA(One Big Beautiful Bill Act)에는 관련 조항이 포함되지 않으면서 제도는 당분간 유효하게 유지된다.
트럼프 대통령이 제안한 500만 달러 규모의 ‘골드카드(Gold Card)’ 투자이민안 역시 이번 법안에서 제외되면서 향후 이 제도의 실현 여부에 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다만 내년 10월 이후 EB-5 제도가 어떻게 변경될지는 여전히 불투명하다. 특히 물가 상승을 반영해 최소 투자금(현행 80만 달러)이 인상될 가능성도 제기되면서 전문가들은 “지금이 안정적인 조건으로 수속을 시작할 수 있는 시기”라고 강조한다.
이에 따라 미국 영주권 취득을 고려하는 이들을 위한 맞춤형 설명회가 열린다. 국민이주㈜(대표 김지영)는 오는 7월 23일(수)과 26일(토),각각 특기자 이민(EB-1A)·NIW 설명회와 미국투자이민 설명회를 서울 역삼동 본사에서 개최한다.
< 사진 제공 : 국민이주㈜ > 23일 설명회에서는 주로 AI 및 약학 분야의 교수,영상의학·외과 전문의,대기업 엔지니어 임원 등을 대상으로 미국 국익에 기여할 수 있는 전문성을 입증해 영주권을 취득하는 전략이 소개된다. 해당 세션은 홍창환 미국 이민 전문 변호사가 진행하며,EB-1A 및 NIW 케이스별 성공 전략과 심사 포인트를 체계적으로 안내한다.
26일 열리는 미국투자이민 설명회에서는 이유리 미국 변호사와 김지영 대표가 최근 미국 유학생 비자(F-1) 거절 증가,H-1B 취업비자 경쟁 심화,하버드대 유학생에 대한 중단 조치 등으로 복잡해진 체류 여건을 진단하고,이에 대응할 수 있는 합법적 영주권 확보 방안으로의 EB-5를 상세히 설명할 예정이다.
특히 미국 내 학생비자 소지자가 현지에서 동시 신청(Concurrent Filing)을 통해 EB-5 청원서(I-526E)와 신분 조정(I-485)를 함께 제출할 수 있는 제도에 대한 설명도 예정돼 있어,미국 내 유학생 및 학부모들의 관심이 클 것으로 예상된다.
국내 EB-5 시장 점유율 70%를 차지하고 있는 국민이주㈜는 이번 설명회를 사전 예약제로 운영하며,참가자 전원에는 1:1 맞춤형 상담 서비스도 제공한다. 설명회 신청은 국민이주㈜ 공식 홈페이지 또는 대표전화로 가능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