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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기름값 비싸 비행기 안 띄운다”...일주일전 기습통보에 여행객 ‘피눈물’

Mar 24, 2026 IDOPRESS

비엣젯항공 푸꾸옥 노선 4월 단항


출발 1주일 앞두고 기습 취소통보


유류부담 여행객에 전가한 꼴 지적


“국토부 대책 마련 나서야” 목소리

항공유 가격 상승에 단항 결정에 나선 비엣젯 항공. 비엣젯 항공이 출발 일주일을 앞두고 4월 인천 - 푸꾸옥 노선에 대해 긴급 단항(운항중단)을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갑작스런 취소로 여행족과 함께 블록(좌석 선점)을 잡고 영업을 했던 영세 여행사에게까지 불똥이 튀고 있다.

24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비엣엣 항공이 인천-푸꾸옥 VJ 979편에 대해 4월 한달간 운항 중단(단항)을 긴급 결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여행업계 한 관계자는 “최근 항공유 가격이 폭등하면서 유류세 인상분을 고정 적용했던 비엣젯이 직격탄을 맞았다”며 “원래 푸꾸옥은 3대가 오간 것으로 안다. 겨울 갑작스럽게 1대가 줄었고,이번에 1대가 단항된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여행객들에 대한 비엣젯 항공의 푸꾸옥편 취소 통보는 지난 23일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SNS 등 온라인 게시판에는 “황당하다. 말도 안된다”는 반응이 대부분이다.

일방적으로 취소를 당한 여행족들이 당장 대체편을 구하는 것도 부담이다. 유가 급등으로,타 항공편 역시 가격이 2배 이상 급등한데다,출발 일자가 촉박해,그마저도 만석이다.

표면적으로는 항공유 가격인상에 따른 부담이지만,일방적으로 항공편 취소를 한 것은 이해할 수 없다는 반응이다. 일반적으로 항공사들은 유가 인상분을 실시간으로 적용해 항공권 가격에 부과하고 있다. 반면 비엣젯 항공은 아예 항공권 가격 전체를 고정 적용해 항공권을 판매하는 방식을 적용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유류 인상분 만큼 항공사가 고스란히 부담을 안아야하는 구조다. 이 때문에 이번 단항은 소비자들에게 일방적으로 재정 부담을 전가하는 조치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베트남 LCC인 비엣젯항공은 푸꾸옥 노선 외에도 4월 부산∼나트랑 노선을 기존 주 7회 운항에서 주 4회(화·목·토·일요일)로 감편된 것을 고객들에게 안내했다.

문제는 4월 이후다. 5월과 6월 일정에 값싼 가격에 미리 항공권을 구입한 얼리 버드족들은 추가 단항이 결정될까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운항중단 통보 자체가 출발 일정이 닥쳐야 확정되는 만큼 대체편을 구하기도 하늘 별따기다. 특히 전쟁이 장기화할 경우 유가는 지속적으로 오를 수 있고 타 항공편을 구할 경우 부담 역시 소비자들이 져야 한다.

비엣젯의 이번 단항 사태의 원인은 항공유 가격이다. 베트남 항공사들은 싱가포르산 항공유를 주로 쓴다. 이 가격이 지난 20일 기준 배럴당 227달러까지 치솟았다. 올해 초와 비교하면 80% 가까이 급등한 수준이다. 베트남항공은 항공유 급등으로 인해 운항비가 평소보다 50~60%나 늘어났고,비엣젯항공은 매달 약 2조 동(7600만 달러)의 추가 비용이 발생하고 있는 실정이다.

또 다른 여행업계 관계자는 “피해가 고스란히 여행족들에게 전가되는 이런 사태 만큼은 막아야 한다”며 “국토부가 긴밀하게 이번 사태에 대해 대책을 마련해 줘야 한다”고 지적했다.

신익수 여행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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