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2025 인터넷이용실태조사
46% “챗GPT 등 생성형 AI 써봤다”
사무직·전문·관리직 이용률 높아

국민 44.5%는 생성형 AI를 경험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년 대비 11.2%포인트 증가한 수치다. <이미지=미드저니 생성> 대한민국 국민 3명 중 2명은 이미 일상 속에서 인공지능(AI) 서비스를 경험하고 있으며,생성형 AI 이용자 또한 1년 새 폭발적으로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31일 발표한 ‘2025 인터넷 이용실태 조사’에 따르면 가사 지원 로봇이나 사물인터넷(IoT) 가전 등 실생활에서 AI 서비스를 경험한 비율은 67.0%에 달했다. 이는 2021년(32.4%)과 비교해 4년 만에 두 배 이상 증가한 수치다.
가장 눈에 띄는 대목은 생성형 AI 서비스의 가파른 확산세다. 국민의 44.5%가 생성형 AI를 경험해 본 것으로 조사됐으며,이는 전년(33.3%)보다 11.2%포인트나 증가한 수치다.
가장 많이 이용하는 AI 서비스(복수 응답)는 오픈AI의 챗GPT(41.8%)가 독보적이었으며,구글의 제미나이(9.8%),마이크로소프트(MS)의 코파일럿(2.2%),네이버의 클로바 X(2.0%)가 뒤를 이었다. 유료 구독률은 7.9%로 집계됐는데,이 역시 챗GPT(7.3%)가 시장을 주도하고 있었다.
직업군에 따라 AI를 대하는 온도 차도 뚜렷했다. 생성형 AI 경험률은 사무직(71.9%)에서 가장 높게 나타났으나,실제 고도화된 기능을 위해 지갑을 여는 유료 구독률은 전문·관리직(20.6%)이 가장 높았다. 지역별로는 세종(53.2%)과 서울(52.8%)의 경험률이 높았고,유료 구독 비중은 서울(11.4%)과 경기(9.9%) 등 수도권에 집중되는 경향을 보였다.
이 외에도 AI 서비스가 사회 전반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응답은 66.8%로 집계돼 우리 사회의 AI 수용도가 점차 높아지고 있음을 시사했다. AI 서비스의 공정성(57.0%)과 결과물에 대한 신뢰도(54.7%) 역시 과반이 긍정적으로 답했다.
다만 생성형 AI를 이용하지 않는 이유로 1020 세대는 ‘필요성 부재’를,60대 이상은 ‘방법을 몰라서’를 꼽아 연령별 디지털 격차 해소가 향후 과제로 떠올랐다.
한편 국내 인터넷 이용률(만 3세 이상 가구원 기준)은 95.0%로 주 평균 21.6시간 이용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스마트폰 보유율의 소폭 상승과 함께 태블릿 PC(전년 대비 8.9%포인트 상승),노트북(6.3%포인트 상승) 등 휴대용 정보통신기기 보유율도 전반적으로 증가세를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