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업자 불편 해소가 스마트공장 출발점"

Jul 15, 2025 IDOPRESS

서호봉 삼성전자 ESG&스마트공장지원센터 위원


7년간 50여 개 중기 지원


"작은 개선이 쌓이면 혁신


대기업 기술·경험 나눌 것"

◆ 스마트산업 강국,함께 하는 제조혁신 ◆


"지시하는 컨설팅은 의미가 없습니다. 설비 밑에도 들어가야 중소기업 대표들이 마음을 엽니다."


서호봉 삼성전자 ESG&스마트공장지원센터 위원(사진)은 2018년부터 스마트공장 지원 활동에 참여해 지금까지 50여 개 중소기업 현장을 누볐다. 삼성전자 비디오 사업부에서 자동화 장비를 개발하고 해외 법인 교육까지 맡았던 그는 기술보다 사람을 중심에 둔 현장을 만들겠다는 생각으로 중소기업 혁신 지원에 뛰어들었다.


많은 중소기업인을 만났지만,초반에는 '대기업 파견자'라는 이유로 거리감을 두는 경우가 적지 않았다.


서 위원은 "그래서 더 설비 밑에 몸을 들이밀고 생산설비 옆에서 땀 흘리며 일했다"고 말했다. 현장에서 함께 움직이며 신뢰를 쌓는 방식이다.


그는 중소기업의 스마트공장 전환에서 '작업자 편의 개선'을 가장 중요한 출발점으로 꼽는다.


생산성,품질,물류,ESG(환경·책임·투명경영),'3정 5S(위치·품목·수량 관리,정리·정돈 등)' 같은 구조적 개선보다 우선적으로 현장에서 작업자가 느끼는 불편을 해결하는 데 집중한다.


서 위원은 "용접 연기나 소음,냄새 등 열악한 환경을 피할 수 없는 것으로 여기며 버티는 경우가 많다"며 "이런 인식부터 바꾸는 것이 시작"이라고 말했다. 그는 "눈에 보이는 작은 개선이 누적되면 점차 경영진도 변화의 필요성을 받아들이게 된다"고 덧붙였다.


이어 서 위원은 "대기업에서 배운 기술과 경험을 중소기업에 나누고 싶다는 생각은 늘 같다"며 "지금도 현장에 머물며 직접 뛰는 일이 가장 큰 보람"이라고 말했다.


[박소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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